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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설의 귀환? 오아시스와 린킨파크의 활동 재개 카운트다운?

[one-trend-a-day] 500씨입니다.
하루빠른240827 : 아조시들의 우상 오아시스와 린킨 파크 활동 재개 예고? 의문의 카운트다운 개시
 

락 씬 자체가 사망선고를 받은지 20년은 넘었다고 하지만 (참고로 그 다음 힙합씬이 메인스트림이 되었고 지금은 컨츄리 씬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8090 세대 락덕후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락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락 밴드들이 있다. 바로 오아시스와 린킨 파크.
 
두 밴드의 활동 시기도, 활동 장르도 다르지만 오아시스는 멤버간의 불화로, 린킨 파크는 리드보컬의 사망으로 둘 다 활동이 멈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의 음악적 성취와 각종 사이드 스토리들은 일단 나중에 다시 다루고, 복귀로 추정되는 소식부터 살펴보자.
 

갤러거 형제 하면 떠오르는 그 짤 (c)Lock the Box

오아시스는 1994년 데뷔해서 2009년 해체한 영국의 락 밴드로, 브릿팝 혹은 얼터너티브 락 씬의 초인기 밴드라 영국 현지에서는 비틀즈를 이을 정도의 초인기 밴드였으나(그 이후의 전설은 악틱 몽키즈가 잇고 있지 않을까?) 아쉽게도 주축 멤버인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의 지속적인 불화로 결국 해체하고 각자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짤만 봐도 알 수 있듯 형제의 독설이나 주먹질, 각종 어록만 한트럭이다.
 

故 체스터 베닝턴 (c)ohio.gov

린킨 파크는 2000년 데뷔해서 2017년 리드보컬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으로 활동이 일시 중지된 미국의 얼터너티브 혹은 뉴메탈 밴드이다. 혜성같이 데뷔하여 하이브리드 메탈의 건재함을 알렸고, 오아시스와 콜드플레이에 이은 최고의 밴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당시에 한국계 멤버인 '조 한'이 있어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그러나 특유의 스크리밍 창법으로 유명했던 보컬이 사망하며 반강제로 휴식기에 이르렀다.
 

현재 두 사람의 X(구 트위터)

그리고 2024년 8월 말, 롤링 스톤, 데일리 미러 등에서 2025년 오아시스의 재결합 소식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이미 지난 10여년간 재결합을 하네 안하네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하면 할수도 있네 나는 그인간이랑 절대 같이 못 하네 등등 양치기소년 소식이 많긴 했지만 이번엔 더 타임스에서 노엘과 리암이 서로간의 차이점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냈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는 갤러거 형제가 내년 여름 복귀하여 공연을 할 것이고, 곧 티켓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사를 냈다.
 
그리고 쏟아지는 기사들과 두 사람의 트위터의 특정 날짜를 알리는 동일한 카운트다운 비디오... 정말?? 인물이 인물이다 보니 이래놓고 또 옛날 추억팔이하고 블루레이 팔 수도 있고 한창 공연 준비하다 겨울쯤에 갑자기 도저히 못해먹겠다며 다시 날릴 수도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다. 
 

현재 linkinpark.com

린킨 파크도 갑자기 홈페이지에 100시간 후를 예고하는 카운트다운 비디오가 올라왔다. 활동 시 故체스터 베닝턴의 창법이 워낙 독특했고 린킨파크의 음악적 방향과 찰떡이었기 때문에 그의 사망 후 예전같은 활동은 어렵다고 보았다. 물론 미공개곡을 발매하거나 20주년 음반을 내거나 하는 등은 있었지만 멤버들도 다 흩어진 상황..
 
음악적으로 밴드를 이끄는 리더 격의 멤버 마이크 시노다가 인터뷰에서 최근에 무슨 소식이 생기면 linkinpark.com에서 발표할 것이니까 믿든지 말든지~ 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몇년 전 부터는 새로운 여자 보컬을 영입할 것이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올라온 카운트다운이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커져가는 것.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설픈 예전 보컬 카피캣 소리 듣느니 아예 여자 보컬로 새롭게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c) pexels

2024년 여름 막바지를 화끈하게 달구는 락덕후 영감님들 허리 펴지고 눈 번쩍 뜨게 하는 소식. 과연 락틀딱들은 관뚜껑을 박차고 나와 전설의 귀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