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trend-a-day] 240911 오백씨.
세계 핸드폰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폰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사전주문은 이번달 13일, 정식 출시는 20일. 전작 대비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1. 아이폰 16 & 16 Plus
아이폰 16은 블랙, 화이트, 핑크, 틸, 아쿠아마린의 5가지 색상으로 발매된다. 용량에 따른 가격은 아래와 같다.
- 128GB 1,250,000원 (Plus 1,350,000)
- 256GB 1,400,000원 (Plus 1,500,000)
- 512GB 1,700,000원 (Plus 1,800,000)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카메라 컨트롤 적용
- 듀얼 카메라 시스템
- 2배 망원 및 12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 5코어 GPU A18 칩
- 공간 캡처
- 오디오 믹스
2. 아이폰 16 Pro & Pro Max
16 Pro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데저트 티타늄의 4가지 색상이다.
- 128GB 1,550,000원
- 256GB 1,700,000원 (Pro Max 1,900,000)
- 512GB 2,000,000원 (Pro Max 2,200,000)
- 1TB 2,300,000원 (Pro Max 2,500,000)
주요 사항은 아래와 같다.
- 5등급 티타늄 디자인
- 100%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
- 역대 가장 큰 화면 (Pro Max)
- 역대 가장 얇은 베젤 (Pro Max)
- 6코어 GPU A18 Pro 칩
- 카메라 컨트롤 적용 (반셔터)
- 초당 120프레임 4K Dolby Vision 지원
- 5배 망원 및 48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 공간 캡처
- 오디오 믹스
3. 새로운 점
제일 크게 다가오는 기능은 카메라 컨트롤이다.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측면 컨트롤 부분에서 터치패드처럼 움직여 줌이나 노출, 심도를 다이얼식으로 편하게 컨트률 가능하다.
또한 DSLR처럼 반셔터 기능도 지원하여 실제 카메라를 들고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4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공간 음향 캡처 기술을 통한 오디오 믹스로 영상을 찍고 나서도 비디오 속의 음성을 조절하여 피사체의 소리만 강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애플의 혁신은 하드웨어도 하드웨어지만 항상 그 하드웨어를 어떻게 응용하는지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에서 나온다. 이 기능들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게 아니지만 폰에 사용자가 원하는 UI/UX로 구현되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4. 논란점
일단 상기 내용을 빼고 도대체 무엇이 바뀐 거냐는 팬보이들의 볼멘 소리를 듣고 있다. 하드웨어적이나 시스템적으로 특별한 내용 없이 가격만 올려 받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 심지어 스마트폰 100만원 200만원 시대를 연 애플이기에 더욱 그렇다.
스마트폰의 선도자지만 다이나믹 아일랜드(기술적 한계를 소프트웨어적 디자인적으로 극복 시도한 거라 시도 자체는 높게 친다)와 카툭튀, 모델별 급나누기는 그대로이다.
게다가 모든 모델의 램이 8GB로 고정되었는데, 애플 인텔리전스의 최소사양으로 보인다. 8기가 램은 적은 건 아니지만 많은 용량도 아니라 게임이나 사진작업을 많이 하는 하드코어 유저나 파워 유저들에게는 체감될 수 있다.
이 모든것은 빨리 실물 기기를 손에 쥐어야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스마트폰 생태계를 선도하는 애플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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